Celebration

Congratulatory Remarks

2022년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해 COVID-19 시작된 이래 2년여의 시간 동안 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체와 건축학과 구성원들을 둘러싼 내외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우리 건축학과 학생들이 보여 준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변치 않는 믿음과 열의로 학생들을 이끌어 주신 모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총체적 학문으로서 건축은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 새로운 기술적 성과의 적용, 도시공간의 상충하는 이해의 조정 등 우리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의제와 추상적인 개념들을 구체화한 건조환경으로 실현하는 지적 산물입니다. 건축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5년의 기간 동안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건축물들과 도시환경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단계적 과정을 통해 예비 건축가로서 자질과 소양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졸업 작품전은 이러한 노력의 최종적 결과물로 학생으로서가 아닌 건축가로서 우리 사회를 향해 자신의 건축적 비전을 펼쳐 보이는 첫 번째 무대입니다.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를 시작해 반년여의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무수한 시도를 통해 도출된 신진 건축가들의 우리 사회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졸업 작품전을 준비하며 쏟은 노력과 열정을 늘 간직하고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정진해 시대를 이끌어 가는 건축가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값진 결과물들을 만들어 낸 예비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미래의 발전과 도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2022. 6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학과장   전 필 준

Exhibition Theme

Dot ?

: 수많은 점들을 찍으며 나아간 우리, 이제 돛을 올린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점으로 이루어져있다.
살아가며 자신도 모르게 크고 작은 점들을 찍어나가고 있을지도모른다. 그 점들을 연결해 나아가는 것이 길이고 그 길이 우리를 평범하지 않은 곳으로 이끌지라도, 그 점들은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 다른 점을 찍는다.
각자 다른 점이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우리의 건축의 시작은 점 하나에서 시작됐다.
점 하나에선과 면을 더하며 모두가 다른 건축을 이루어 낸다.
시작은 모두 같지만 개개인에 특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건축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5년간의 스스로가 추구하는 건축관이 다르듯이 개개인의 생김새와 성격도 모두 다르다.
이제 5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돛을 올린다.

2022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 작품 전시회의 주제를 ‘dot’으로 선정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지식을 쌓아오던 학생들이 자신의 건축적지향점을 찾아가고 이를 확립시키는 마지막 단계인 졸업 설계를 통해 스스로가 생각하는 각각의 다른 건축을 표현하고 전시하는 졸업전시회가 되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돛을 올리길 바란다.

Students

Faculty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