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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문화공간
박민지 / Park Minji / Studio-2
대구의 신청사가 2026년 새로운 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단순히 신청사 부지만 결정되어 있으며, 광역시의 행정중심 및 대구시민들의 중심공간으로서 마스터 플랜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대구신청사 부지는 대구시의 주간선도로인 대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메인 도로에서 한 블록 안으로 들어간 대지가 선택되어 있다. 이에 따르는 문제점 중 메인 간선도로에서 인지성이 매우 부족한 점을 들 수 있으며 더욱이 신청사가 건립됨에 따라 주변부의 개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을 문제점으로 들 수 있다. 즉, 광역도시의 신청사로 기능을 담당하려면 도시적 맥락에서 신청사 건립에 따른 주변부 개발을 통해 보다 시민들에게 도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으며 조금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간으로서 주변부도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본 계획안 신청사가 들어서는 이 곳이 곧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탄생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주변부 개발에 대한 의미를 두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제공 및 미래대구의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간 등으로 구상해 보고자 한다. 특히 교통적인 부분은 광역교통인 지하철연계, 주간선 도로에서 시청사로의 연계 등도 함께 고려하였다. 그리고 주간선 도로에서 신청사를 인식할 수 있는 게이트 디자인을 고려하였으며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대구 문화 축을 형성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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